기아차, 3월 내수판매 15.3% 증가...'K5ㆍ쏘렌토' 신차효과 반짝

김해원 기자입력 : 2020-04-01 16: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아자동차의 3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중형 세단 K5와 지난달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등 신차 효과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22만696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4% 감소했다. 해외 주요시장의 수요감소와 해외생산법인의 생산중단 여파가 타격을 줬다. 전체 차종별로는 중형 SUV 스포티지가 2만89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소형 SUV 셀토스가 2만7806대, 준중형 세단 K3(포르테)가 2만11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3% 증가한 5만100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가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세대 K5는 8193대 팔려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자리를 유지했다. K7은 5045대, 모닝은 4126대가 각각 판매됐다. K3는 3509대, K9은 861대가 각각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지난달 2만131대가 판매됐다. 셀토스가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3875대, 대형 SUV 카니발이 3179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25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2% 감소한 17만5952대를 나타냈다.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해외 공장이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36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77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8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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