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세련되고 멋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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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3-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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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임직원 8만명, 복지포인트로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현대차 임직원 8만명이 '동반성장몰'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지원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구축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100% 중소기업 제품만 취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현대자동차 임직원 동반성장몰’의 지속운영에 합의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힘을 합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동반성장몰을 최초로 도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포인트를 배정해 현재까지 173억원의 제품을 구매했다. 현대차는 중소기업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어 동반성장몰 지속운영 필요성을 매번 강조한다. 

현대차 동반성장몰 담당 MD는 “배정 포인트 외에도 개인카드를 이용한 중소기업 제품 구매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실시한 동반성장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현대차 임직원 96.1%가 동반성장몰 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동반성장몰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단기적인 중소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판로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상생 생태계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동반성장몰 포인트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동반성장몰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현대차는 이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임직원에 지급된 기존의 복지포인트로도 동반성장몰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이로써 현대차 임직원은 기존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폭넓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가능해졌고, 중소기업은 제품을 홍보‧판매 할 수 있는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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