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이필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콘텐츠·ICT 균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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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3-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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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정기 주주총회·이사회…이 사장 "K쇼핑 1위 입지 공고히할 것"

이필재 KTH 대표이사.[사진=KTH 제공]

KT그룹 계열사인 KTH 대표이사에 이필재 전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KTH는 27일 정기주주총회·이사회에서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에 앞서 "고객중심 사업추진을 통해 K쇼핑의 NO.1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콘텐츠와 ICT 사업의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1961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를 거쳐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KT에서 마케팅전략본부장, 미디어사업본부장, GiGA(기가)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KT의 자체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시즌(Seezn)’을 출시하고 2주 만에 가입자 10만명 달성을 주도했다.

KT그룹에서 미디어 사업 부문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디어 사업에 핵심 경쟁력인 ‘콘텐츠’를 수급할 KTH 수장으로 이 사장이 낙점됐다는 평가다.

KTH 관계자는 "이 사장은 미디어와 ICT(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KTH의 주력사업인 커머스(홈쇼핑)와 콘텐츠, ICT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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