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관악구, 민간다중이용시설 '자발적 휴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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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3-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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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26일 박준희 구청장이 신림동 소재 노래연습장을 찾아 업주에게 자발적 휴업 동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에게 '자발적 휴업'에 동참할 것을 유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예방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사)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와 함께 노래연습장의 자발적 휴업 동참을 유도해 53개 업소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4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노래연습장 휴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구 태권도협회와도 협의해 소속 태권도장 64개소 전체가 휴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종교시설 12개소, 성인PC방 28개소 등 총 40개 업소 및 시설이 자발적으로 운영중단에 참여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관악구는 업소에서 상시방역이 가능하도록 살균 소독제를 택배로 제공하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를 통해 총 933개소 업소에 1866개의 방역물품을 제공했다. 또 업주의 요청이 있을 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부득이 영업을 해야 하는 업소의 철저한 방역소독을 돕고 있다.

아울러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방역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기 대여와 약품을 지원하는 '5개 거점시설 방역 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휴업에 동참해주신 업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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