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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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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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및 경북의 일부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유래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에서 마스크 공급을 관리하며 5부제를 시행했지만 이마저도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동의 제약이 있는 시각장애인은 혼자서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를 구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대리구매가 가능하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한 시기에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스크 6000장과 손 소독제를 구매해 울릉을 포함한 경북 도내 23개 시·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 배부·비치했다.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활동지원사 및 대상 장애인 500여명에게 마스크 각 10매를 전달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일근 회장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것은 경상북도 시각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연합회와 복지관의 역할이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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