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전국에 재해사태 선포... 두테르테 대통령 서명

(사진= 123RF 게재 사진)

필리핀 대통령실은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국에 대해 재해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동 조치는 해제되지 않으면 효력이 6개월간 지속된다. 정부가 전력을 다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동 조치를 통해 재정지출 및 감염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실시해 나간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16일 서명했다. 재해사태 선언으로 인해 신종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신속한 재정지출을 할 수 있게 되며, 모든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인적자원 등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대통령실은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공중위생상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7일부터 루손섬 전역의 주민들은 외출이 금지됐다. 보건부에 의하면, 17일 정오기준 감염자 수는 18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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