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얀마 사회복지구제부흥부 홈페이지]
미얀마 사회복지구제부흥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해 4월 30일까지 폐쇄하도록 통지했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판)가 15일 이같이 전했다.
사회복지구제부흥부 사회복지국의 산 산 에 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대책으로 많은 영유아가 모이는 유치원과 보육원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국에 의하면, 동 국이 운영하는 유치원은 137곳, 고아원은 1곳. 민간이 운영하는 유치원은 944곳, 민간 고아원은 8곳,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유치원은 1955곳 있으며, 모두 폐쇄대상이 된다.
정부는 13일 밤, 모든 대규모 집회를 4월 30일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설(띤잔) 연례 행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도 포함된다.
보건스포츠부 공중위생국 산하 중앙역병대책실(Central Epidemiology Unit)의 킨 킨 지 부실장은 "국민들은 대통령실의 통달에 따라, 집회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통달에는 국민들에 대해 발열과 호흡곤란, 마른 기침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을 보인 사람은 즉시 지역당국에 연락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미얀마는 14일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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