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북부의 한 쇼핑몰 내 영화관은 16일부터 영업이 중단됐다. =16일 (사진=NNA)]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정부는 15일, 주 내의 영화관, 전체 교육기관, 나이트클럽 등을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서부 구자라트주도 이날, 주 내 교육기관과 쇼핑몰, 복합시설, 수영장을 29일까지 폐쇄 결정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이들 2개주 외에도 델리,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텔랑가나주, 카르나타카주, 케랄라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인도 내 감염자 수 증가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델리 수도권 정부의 쟈인 건강산업담당부 장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2일, 역내 전 교육기관과 영화관, 공공 수영장을 3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는 뭄바이, 나비뭄바이, 푸네 등의 쇼핑몰과 영화관, 교육기관, 헬스, 수영장 등을 31일까지 폐쇄한다고 결정했다.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에 의하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식품잡화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16일 현재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르나타카주의 주도 벵갈루루는 14~21일 교육기관이 휴교한다. 이 기간동안 영화관, 결혼식장, 나이트클럽 등도 영업을 중단한다.
텔랑가나주는 31일까지 교육기관을 폐쇄하고, 영화관, 바, 공원, 유원지 등은 1주일 폐쇄를 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