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라바야에서 개최된 지난해 GIIAS는 3월 29일부터 10일간 개최되었다. (사진=NNA)]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 16일, 동자바주 수라바야시에서 20~29일 개최 예정이던 모터쇼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변경된 개최일정은 미정. 이벤트 회사 디얀드라 프로모신도(DyandraPromosindo)도 16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4월 9~19일에 개최예정이던 자동차전시회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2020'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제조업협회는 GIIAS 연기 이유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규정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확산하기 시작한 점, 정부가 외출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동자바주의 모든 학교가 휴교된 점, 월말까지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꼽았다.
동 행사에는 승용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최소 13개의 제조사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수라바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5만 5531명이었다.
올해 GIIAS는 수라바야에 이어 8월 7~17일에 자카르타 교외, 10월 21~25일에는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 11월 25~29일에는 남수마트라주 메단에서 개최된다.
한편 디얀드라는 4월 15~19일에 마카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IIMS에 대해서도 개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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