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골든벨 마지막 문제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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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3-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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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규명 촉구 헌법소원은 각하

 


15일 방송된 KBS1 '도전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은 문정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효진 학생이 마지막 문제 '우키시마호'에 답하지 못해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다. 

우키시마호는 지난 1945년 8월 22일 부산항에서 출발한 후 원인불명의 폭발로 침몰하면서 수많은 한국인 징용자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일본 정부는 한국인 승선자 524명과 일본 승무원 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희생자 유가족 및 시민단체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사망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청구됐지만 각하됐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심판은 공권력 행사 또는 불행사로 기본권이 현재 그리고 직접적으로 침해받은 자가 청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모씨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고 다만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1993년부터 관련 조사업무 등 활동을 하는 자이며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회 대표"라며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회가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단체라고 하더라도 단체가 그 구성원을 위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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