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정부, 자국 신종 코로나, '절정이 지났다'

[중국 레이선산병원 (사진=인민망 캡처)]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미펑(米鋒) 대변인은 12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회견에서, 중국 본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신규 확진환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유행은 절정이 지났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국무원(중앙정부)이 개최한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 대변인은 감염이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11일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 수는 한 자리 수인 8명에 그쳤으며, 후베이의 우한 이외의 도시에서는 7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외 성시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 7명 중 6명은 해외입국자라며, "이러한 데이터는 중국의 유행은 절정이 지났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미 대변인은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에 신종 코로나를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은 전면적으로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해, 국내와 세계 각국이 방역준비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WHO 및 관련국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 박멸을 위해 공헌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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