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농림수산성, 印에서 日 농업기술로 농작물 재배

['J 메소드 파밍(J-Methods Farming)'의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은 실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밭에도 방문했다. = 5일, 인도 구자라트주 (사진=라 딧타 제공) ]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5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근교에서 일본의 농업기술을 패키지로 선보이는 'J 메소드 파밍(J-Methods Farming)'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장에는 직접 농작물 생산을 담당한 자영여성협회(SEWA) 및 사업에 참여한 일본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J 메소드 파밍은 일본의 고품질 종묘, 농약, 비료, 농업자재, IT, 콜드체인 등을 패키지로 제공해, 인도에서 실제로 농작물을 생산하는 작업이다. 사업의 실무자이자 인도 부임 경험이 있는 농림수산성 사카다 히사시(坂田?史) 과장보는 "부임 당시, 인도에 진출하고 싶지만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말을 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아무리 질 좋은 종묘라고 해도 생산기술 및 유통 등이 수반되지 않으면 질 높은 농작물은 생산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단독기업이 인도에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동 사업비는 819만엔이며, 종자, 농약, 비료, IT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13개 일본기업 등도 참가해 지난해 11월말부터 일본의 양배추와 오이 생산을 구자라트 근교의 밭에서 실시했다.

수확량은 오이가 약 500kg, 양배추가 약 1.5~2톤이 될 전망이다. 수확기가 빨랐던 오이는 현지 소매점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양배추는 서부 뭄바이 일식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SEWA는 "전체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유통 및 가격 등 많은 과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카다 과장보는 내년도에도 이 사업이 실시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동 사업이 실시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업을 통해 인도에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을 지원해 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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