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13일부터 한국, 이탈리아, 이란 입국 거부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트위터]


말레이시아 정부는 11일, 이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 이탈리아, 이란으로부터의 입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스타(인터넷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아담 빈 바바(Adham Bin Baba) 보건부 장관이 이날 각의 후에 밝혔다. 이들 3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및 3개국을 경유한 입국도 금지한다. 말레이시아인이 이들 3개국에서 귀국할 경우, 14일간 자택에서 격리조치된다.

사바주에서는 이에 앞서 중국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지시켰으며, 10일부터 이탈리아, 이란에서 오는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 피낭에서 첫 감염자 나와, 사재기 소동도
피낭주에서는 지난 10일 주 내 최초로 COVID19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지 슈퍼마켓 등에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 동방일보에 의하면, 주 내 일부 슈퍼마켓에서 휴지와 인스턴트 라면 등의 사재기가 발생, 물건이 모두 팔렸다고 한다.

피낭주 최초 COVID19 감염자는 미국 모터롤라 솔루션에 근무하는 기술자다. 쿠알라룸푸르 감염자와 최근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주 내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는 이 회사 직원들의 자녀 등교를 금지했다.

말레이시아의 COVID19 감염자 수는 11일 정오 현재 새롭게 20명이 확인돼, 총 14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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