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콩정부 행정회의 홈페이지]
홍콩정부의 행정회의(자문기관) 멤버이자 소아과 의사인 램칭초이(林正財) 박사는 홍콩 역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COVID19) 사례를 막기 위해 입국제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0일자 신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램 박사는 9일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홍콩은 이미 3단계 방역상태이며,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감염 유입 사례를 막아야한다"면서, 백신 및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의 대책으로, "입국제한을 1~2년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램 박사는 COVID19 확산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복귀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시휴교 조치가 이어지는 학교와 관련해서, 우선 고등학교부터 수업을 재개하고 동시에 하교시간 조정과 수업시간 단축도 함께 실시하는 등 부분적인 재개방안을 제시했다.
홍콩정부 교육국은 역내 모든 유치원, 초중학교(중학교는 일본의 고교도 포함)에 대해, 4월 20일 이후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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