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국영가스사 PGN은 인도네시아 트럭사업자협회(APTRINDO)와 운송트럭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PGN 제공)]
인도네시아 국영가스사 PGN이 6일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운송 트럭의 이용을 촉진하는 협력양해각서를 인도네시아 트럭사업자협회(APTRINDO)와 체결했다. 석유연료의 수입을 줄여 석유가스분야 무역적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협력사업에서는 PGN이 자회사를 통해 자바섬 내 간선도로에 가스연료충전소의 설치를 추진한다. APTRINDO는 가맹기업에 LNG트럭으로 전환을 촉구하며, 동 프로젝트에 약 100만달러를(약 1억 200만엔)를 투자한다.
APTRINDO의 구미란 회장은 "운송 트럭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석유 연료 수입량 및 보조금이 매년 확대될 것이다. 연간 1만대의 운송트럭을 LNG차로 전환하면, 하루 LNG공급량은 185억BTU에 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디젤차와 LNG차는 엔진 성능에는 별 차이가 없으나, LNG차의 소음이 훨씬 적다. 연료탱크도 LNG의 용량은 최대 450ℓ로 대용량이기 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10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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