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佛 등 확진자 10배 늘어…美 뉴욕주도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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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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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확진자 집계 현황을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만5837명에 달한다.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12배까지 늘었다.

아시아 외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탈리아로 확진자는 5883명에 달한다. 이 중 사망자는 233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949명으로 크게 늘었다. 스페인 국가 등과 합하면 유럽의 감염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미국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의 승무원과 승객 3500명 중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29개 주(州)에서 모두 4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는 19명에 달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감염자 400명 가운데 330명은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환자로 확인된 이들이며, 이 중 70명은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과 일본에서 집단 감염 사태를 일으켰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들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이들이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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