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가 하노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호치민 매장 오픈 첫날 완판된 베트남 오리지널 T셔츠를 이번에 다시 판매한다. = 5일, 하노이]
일본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금일,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2번째 매장인 '유니클로 빈컴 팜 응옥 타익(Vincom Pham Ngoc Thach)'점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5일 유니클로 베트남의 이케조에(池添修) 최고집행책임자(COO)는 NNA 등과의 회견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하노이는 3개 매장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하노이 1호점은 동다구의 상업시설 '빈컴센터 팜 응옥 타익'의 1~2층이며, 총 면적은 약 2500㎡. 1층 부분(약 700㎡)은 주력상품으로 유니클로의 세계관을 표현하였으며, 2층(약 1800㎡)에는 남성, 여성, 유아용 글로벌 라인업을 구비했다. 동 매장에는 '유니클로 U' 브랜드 상품 및 콜라보 T셔츠 등 UT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이케조에 COO는 회견에서, 하노이 진출에 대해, "새로운 진일보"라며, 하노이 매장 인테리어는 호치민 매장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아티스트와 함께 구상했으며, 하노이 커뮤니티와 협업을 목표로 진행중인 여러 가지 노력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호치민 매장에서 당일 완판된 베트남 오리지널 디자인 T셔츠를 재생산해, 하노이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영향에 대해, "현재까지는 베트남 2개 매장의 상품에는 영향이 없다"(이케조에 COO)는 입장을 밝혔으나, 3~4월 생산예정분에는 일부 영향이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 하노이는 3개 점포 체제로
또한 향후 3~5년간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하노이에는 추가로 2곳의 출점이 예정되어 있다.
유니클로의 베트남 첫 출점은 지난해 12월 6일. 호치민 매장 총 면적은 약 3100㎡로,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 마닐라 다음으로 큰 규모의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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