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KTV몰]
홍콩 최대 쇼핑몰 'HKTV 몰'을 운영하는 홍콩TV네트워크(HKTV, 香港電視網絡)가 3일, 2월 거래총액이 4억 8200만HK달러(약 66억 5400만엔)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의 약 2.7배까지 확대됐다. 전달에 비해서도 42.6%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늘어나, 집에서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는 쇼핑몰 사이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3만 2600건이며, 이는 전년 동월의 약 2.7배에 해당되는 건수였다. 평균 구매액은 2.5% 감소한 510HK달러. 전달과 비교해도 주문건수는 45.5%, 구매액은 4.5% 각각 증가했다. HKTV 몰에 의하면, 평소보다 위생관련 상품 및 생필품 주문에 변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HKTV는 이용자 수 급증으로 일부 지역에서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마스크 등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상품에 특화한 새로운 사이트를 3월중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요집중품목 구입은 앞으로 신규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해야한다.
주문이 쇄도해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물류센터 가동시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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