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협 팔 벗고 나섰다...임직원 150여명 헌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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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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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모금도 진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 임직원들이 팔 벗고 누웠다.

5일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따르면 임직원 150여명이 본사 2층 강당에서 '사랑海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장기화되면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단체 헌혈에 나선 것이다.

수협 임직원들은 사전 문진과 체온측정, 소독 등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철저히 차단한 가운데 안전하게 헌혈을 했다. 또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 직원들도 지역별 헌혈기관을 통해 참여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너나 할 것 없이 나눔에 앞장서 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도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따뜻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기관으로 수협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수협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가운데) 포함 임직원 150여명이 본사 2층 강당에서 '사랑海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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