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COVID19로 한국 해상화물량 대폭 감소

[사진=부산항만공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감염 확산으로, 중국 및 일본항로를 중심으로 한국의 해상화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여객선의 2월 이용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2%, 카 페리 화물은 23.9% 각각 감소했다.

COVID19 감염을 우려한 이용객들이 선박 이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한일관계 악화로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의 여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7.1% 감소했으며, 여객선 운영사의 경영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해 수출입 화물량도 감소하고 있으며, 국내 무역항의 컨테이너 화물량(2월 1~24일)은 4.7% 감소했으며, 수출입을 위한 선박 수는 6.2% 감소했다.

한국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중국 내 통관과 내륙수송이 지체되는 관계로, 중국행 선박의 출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수출입 화물량 감소는 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해운사의 매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일 추가지원대책을 발표했다. 4월 중순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900억원(약 82억엔)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는 한일노선 여객선 운영사에 대해서는 항만시설료 및 터미널 임대료를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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