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극장가, '인비저블맨' 박스오피스 1위에도 2만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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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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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비저블맨'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해진 극장 탓에 누적관객수는 17만4000명 정도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2일) 영화 '인비저블맨'은 2만21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6일 개봉한 후 줄곧 1위를 유지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누적 관객수는 17만4001명. 다소 아쉬운 숫자다.
 

[사진=인비저블맨 포스터, 지푸라기 포스터]


같은 날 2위는 '1917'이다. 일일 관객 수 1만2082명, 누적 관객 수 44만3624명이다. 3위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더 처참하다. 일일 관객 수 8901명. 누적 관객 수 51만5330명에 그쳤다. 호평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 안에 들고 있으나 일일 관객수는 8000명 대다.

지난 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올해 2월 전국 영화관 관객수는 734만7078명, 매출액은 620억9456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2월 기준 관객수와 매출액 모두 2004년(관객 311만명·매출액 195억원)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역대 전체 기준 관객수는 2008년 4월 733만명 이후 11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역대 매출도 2009년 8월 606억원 이후 10년6개월 만에 최저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파격적인 기획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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