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 962가구 모집 ‘마곡 9단지’…최근 열흘 관심 고객만 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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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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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앱 '호갱노노' 데이터로 예비 청약자 관심도 측정

  • 분양자료 열람 누적 인원 93만명…과천제이드자이 두 배

청약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마곡 9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열흘간 962가구에 불과한 일반분양 물량을 지켜본 인원만 약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000명가량의 관심이 몰린 셈이다. 누적방문자 수는 총 94만명가량으로 과천 '제이드자이'의 두배를 웃돈다. 


 

[그래픽 = SH·호갱노노 자료 갈무리]


3일 본지가 ‘호갱노노’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마곡 9단지‘ 분양자료가 공개된 지난 2018년 1월 12일부터 2020년 3월 2일까지의 누적 방문자 수는 총 93만7000명이다. 

이는 2017년 11월 1일부터 산출한 ’과천제이드자이(46만4000명)‘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호갱노노는 100만명가량의 이용자를 보유한 부동산 정보 앱이다. 

마곡 9단지의 최근 추이를 보면 오전 10시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 지난달 26일을 포함해 전후 5일(2월 21일~3월 2일)의 하루 평균치는 6305명이며, 총 방문자는 6만9362명이다.

날짜별 인원은 지난 21일 1577명에서 △22일 2213명 △23일 791명 △24일 2305명 △25일 2046명에 불과했다가 △26일 8473명 △27일 2만1408명으로 늘었다.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 다음날에야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커진 양상인데, 이후에는 △28일 8467명 △29일 8864명 △3월 1일 6449명 △2일 6769명으로 6000~8000명대의 꾸준한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청약 의사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는 3만4000명가량이다. 이들은 청약일정을 휴대전화 또는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받아보는 인원이다.

타 단지와 비교해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는 ’과천제이드자이‘와 입주자모집 공고일(지난 21일 오전 9시) 포함 전후 5일 방문자 수는 6만7332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단지 역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 지난 21일(5766명)보다 다음 날인 22일(2만484명)에 관심도가 높았고, 23일부터 2일까지 7514명~1만명 수준의 방문객 수를 보였다.

마곡 9단지 공급 일정은 오는 16일 1순위 청약 후 18일 2순위 청약과 25일 당첨자 발표, 6월 2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6층 19개동 전용면적 59~84㎡ 1529가구다. 이 중 9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가 5억855만원이고, 84는 6억7532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래픽 = GS건설·호갱노노 자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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