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5G 최적화 OLED 인증 획득…블루라이트·소비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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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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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와 소비전력을 낮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였다.

2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업체 SGS와 UL로부터 각각 '아이 케어(Eye Care)',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G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은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지난해 선보인 OLED의 7.5%보다 더욱 낮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OLED 제품이 일반적인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약 70%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UL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소비전력 역시 기존 제품 대비 15%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UL은 사진, 방송, 인터넷 콘텐츠 이용 시 각각의 소비전력을 평가했다. 신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은 약 1.5W에서 약 1.3W로 감소했다.

5G 스마트폰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일한 에너지에도 더 많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유기재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소비전력과 블루라이트를 낮춘 신제품 OLED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5G 상용화에 네트워크에 상시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개인별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도 늘어나고 있다"며 "선명한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소비전력과 시력보호까지 탁월한 OLED가 5G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획득한 '아이 케어' 인증 마크.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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