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65', 글로벌 70여종 5G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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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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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샤오미, 소니 등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65 5G'를 채택한다.

25일(현지시간) 퀄컴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5G의 다음 단계(What Next in 5G)'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등 퀄컴의 경영진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소개된 스냅드래곤 865 5G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요구하는 연결성과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퀄컴의 2세대 5G 모뎀 RF 시스템과 독자 모뎀칩인 '스냅드래곤 X55'를 탑재했다. '퀄컴 패스트 커넥트 6800'을 통해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6'도 지원한다.

5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과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솔루션을 통해 데스크톱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현재 70종 이상의 스마트폰이 스냅드래곤 865 5G를 채택했거나 개발 중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 소니 '엑스페리아1 마크Ⅱ', 샤오미 '미10' 시리즈, 오포 '파인드 X2' 등이 대표적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소비자들을 위한 5G 발전 및 대규모 확장에 중점을 두고 노력을 거듭해왔다"며 "스냅드래곤 865는 올해 전 세계 수십억 스마트폰 사용자가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몰입감 있는 모바일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내 퀄컴 부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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