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천지, 코로나19 모든 정보 투명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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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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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에 전폭적인 신뢰 보내야 할 상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과 관련, "신천지 교단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통한 코로나19 전파로 지역사회 전파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시작 단계라지만 제대로 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31번 확진자와 동석한 사람 가운데 400여명의 연락이 두절되고 추적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면 감당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역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서 신천지를 포함해 철저한 역학 조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민주당은 대구·경북 시민들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우한 교민들과 일본 크루즈선의 국민들을 구한 것처럼 우리 국민 단 한 사람의 안전까지 끝까지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방역당국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야 할 상황"이라며 "강력한 통제력으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장악하게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고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어제 통합당은 다시 탄핵 주장을 꺼내들었다. 지금 상황에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갈 탄핵 주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지금 정치권이 정쟁을 벌일 시간이 절대로 아니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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