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코로나19 특위 설치 합의…위원장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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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2-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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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위원장 민주당·교육위원장 통합당…24일 본회의 의결

  • 윤후덕 "민생법안 협의 중", 김한표 "운영위 개최 요구"

여야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김한표 미래통합당·장정숙 '민주 통합 의원 모임' 등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3인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회동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위원 구성은 민주당 9명, 통합당 8명, 민주통합모임 1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결정했다.

여야는 또 국회 정보위원장을 민주당에서, 교육위원장은 통합당에서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가 코로나 대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대구에서 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엄중한 사태가 됐다"면서 "우리 당에서 명칭과 위원장을 양보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3당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코로나19 대책 문제와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자 3월 2일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해 "계속 협의 중"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를 신속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논의했고, 틀림없이 입법 성과가 나는 20대 국회, 2월 임시국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정숙 민주 통합 의원 모임(왼쪽부터),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협의를 위한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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