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맞이 '팝업 스토어' 운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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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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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콘셉트 브랜드 자유롭게 배치 가능…고객 반응 빠르게 파악 가능해 큰 인기

롯데백화점은 올해 봄철 테마를 '블러섬 가든(Blossom Garden)'으로 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잠실점과 인천터미널점에 플라워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미지=롯데쇼핑]

유통업계가 봄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인터넷에서 떴다 사라지는 '팝업 창'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짧은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팝업 스토어의 경우 업체가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나 제품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고객 반응도 빠르게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봄철 테마를 '블러섬 가든(Blossom Garden)'으로 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잠실점과 인천터미널점에 플라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블러섬 가든은 롯데백화점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소공원'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고객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꽃과 향수를 직접 시향하며 봄 테마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기간별 시즌 마케팅도 접목했다. 오는 20일부터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까지는 '러블리한 그녀를 위한 화이트데이 선물' 테마로,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미세먼지 타파 반려식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4월과 5월에는 각각 '홈가드닝과 플렌테리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테마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러섬 가든 팝업 스토어에서는 싱그러운 봄 테마에 걸맞게 직접 고르는 시즌 별 '독특한 꽃 한 송이', 2~3개 소재의 꽃을 매칭한 '플라워 센터피스', 흙이 화분이 되는 '테이블 식물' 등 다양한 제품들도 판매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MD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백화점에 방문하면 다양한 꽃과 반려 식물도 만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와 손잡고 오는 6월까지 인천공항점 제2여객터미널에서 라프레리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라프레리의 국내 면세점 첫 팝업 매장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라프레리 팝업 매장은 신제품 '화이트 캐비아 아이 엑스트라오디네어'를 선보인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신제품을 포함한 화이트 캐비아 라인 전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신제품을 활용한 15분간의 럭셔리 눈가 마사지 서비스와 디지털 기기를 통한 피부 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라프레리 팝업 매장은 올해 6월까지, 화이트 캐비아 아이 엑스트라오디네어 출시 기념 팝업 매장은 5월 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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