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나간 '대구교회=신천지?' 소식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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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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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교회가 신천지 소속 교회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국내 61세 여성이 코로나19 3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쯤 발열, 폐렴 증세가 나타나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찾았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대구시가 공개한 31번째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6~7일 동구 소재의 직장 C클럽에 출근했다. 지난 9일와 16일에는 대구교회에서 2시간씩 예배를 드렸다.

문제는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교회를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1번째 확진자와 그가 다니는 교회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는 '대구교회'가 신천지라고 주장하며 교회 외부 사진을 첨부했다. 이 누리꾼의 주장에 따르면 대구교회는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도 없고, 주소 정보에 신천지로 등록돼 있다. 또한 대구교회의 정확한 명칭이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지오성전'이라는 설명이다.

신천지는 1984년 3월 14일 이만희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다. 신천지는 특정인물을 신격화한다는 점과 광범위하고 강압적인 포교활동 때문에 사이비 이단으로 지목되며 사회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교회에 대한 진위여부는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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