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호주여자오픈 2R 선두…조아연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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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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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언더파 공동 선두

  • 조아연 8언더파 공동 4위

박인비가 2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조아연은 두 타 차 공동 4위에 랭크됐다.
 

티샷하는 박인비[사진=연합뉴스]


박인비(32)는 2월14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 위치한 로열애들레이드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한화 15억3660만원) 2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 플레이도 좋았다.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퍼팅이 오늘 계속 흔들림 없이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없는 컨디션에서 경기를 해서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내일과 모레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박인비는 “호주는 8년 만에 와서 경기하고 있는데, 갤러리도 많이 와서 응원해 주시고, 호주 팬분들이 골프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출전해서 기분 좋고, 오랜만에 온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웃코스 1번홀(파4) 2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는 1번홀과 3번홀(이상 파4) 버디를 잡아 전반 9홀 두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는 16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5)과 18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여 2라운드 결과 4언더파 69타를 때렸다.

박인비는 이날 티박스에서 평균적으로 246야드를 날렸고, 93.33%(14/15)의 확률로 페어웨이를 지켰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1라운드보다 월등하게 높아졌다. 그린 적중률은 83.33%(15/18)로 핀 플래그를 공략했고, 퍼트 수 30개는 안정적이었다. 

1라운드 6언더파 67타를 친 박인비는 이날 4언더파 69타를 더해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로 조디 이와트 샤도프(영국)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질리안 홀리스(미국)는 한 타 차 9언더파 137타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조아연(20)은 8언더파 138타로 마리나 알렉스(미국)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향(27)과 유소연(30)은 6언더파 140타로 나란히 공동 8위로 홀 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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