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에 뜬 미 육군 '아파치 가디언'...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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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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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존 최고 공격 헬기... 피탄 돼도 승무원 생존

경상북도 포항 해병대 1사단 사격장에서 13일 주한미군 소속 'AH-64E 아파치(아파치 가디언)'가 사격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주한미군은 아파치 가디언 헬기 3대를 차례로 운용하며 기관포를 쏘거나 전술 비행을 하며 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아파치 가디언의 공식 명칭은 'AH-64E 아파치'다.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무장탑재능력은 약 1.5톤에 육박한다. 레이저로 유도되는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은 16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기본무장인 30㎜ 기관포 포탄은 최대 1200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30㎜ 기관포는 승무원의 헬멧형 조준기와 연동돼 헬멧 방향으로 포신이 자동 움직인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도 가능하다.

생존성 역시 우수하다. 동체 주요 부위가 적 화기로부터 피탄되더라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추락하더라도 승무원이 생존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6대 'AH-64E 아파치를 도입했다.

육군은 향후 ‘멈-티'(MUM-T: Manned and Unmanned Team, 유인기와 무인기 간 합동작전) 기능이 추가된 기종 도입을 고려 중이다.

한편, 최초의 아파치 헬기는 ‘AH-64A 아파치’로 지난 1989년 12월 미국의 파나마침공 때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1991년 벌어진 걸프전에서 미 공군 특수전 헬기인 MH-53 페이브로우(Pave Low)와 함께 이라크 군 핵심 방공시설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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