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엔화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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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2-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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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베이성에서 확진자 1만5000명 폭증...'임상진단 결과'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오름세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새 1만5000명 가까이 폭증했다는 소식에 전염병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환시 종가 대비 0.18% 떨어진 109.88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간밤에는 코로나 확산세 진정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엔화가 떨어졌지만, 이날 오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다시 쪼그라들었다.

13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1만484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2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염병 키트 검사가 아닌 CT촬영과 같은 임상진단에 따른 결과로 알려지긴 했으나 시장에선 경계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엔은 유로를 상대로도 오름세다. 엔·유로 환율은 0.23% 떨어진 119.39엔에 거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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