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신종 코로나 확산세 둔화에 엔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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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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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0.06% 상승

1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엔화가 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줄면서 전염병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환시 종가 대비 0.06% 오른 109.84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12시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15명 늘었다. 이틀째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1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싱가포르 소재 미즈호은행의 비쉬누 바라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낙관적 신호가 두 가지 있다"면서 "하나는 신규 감염자 수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고, 하나는 회복자 수가 사망자 수를 추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던 시장이 자유낙하는 피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확산이 고비를 넘겼다는 조심스러운 기대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한국 코스피가 일제히 0.5%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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