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 동남아‧중동으로 ‘훨훨’… 소방청, 해외시장 판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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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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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신흥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소방청은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특허‧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더욱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 기반을 다져온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소방박람회와 UAE 소방전시회 참가한다. 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신흥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요예산은 지난해 6억3000만원보다 14%가 늘어난 7억2000만원으로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지원한다.

올해 국내 소방산업체가 참여하는 해외 전시회는 독일, UAE, 베트남, 태국 4개국에 33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30여명의 현지바이어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파견된다. 10개의 소방산업체가 참여한다. 소방청과 기술원은 사전 모집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현지에서 진행하며,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소방제품 형식승인, 성능인증 또는 KFI인정을 보유하고, 최근 1년 이내 실제 제품 생산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다.

이종인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사업의 확대와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대외 수출 증진 및 소방산업혁신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해외진출 사업에 62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했고, 43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지원받은 43개 업체가 전시회와 개척단으로 활동했고, 신축배관·소화설비·불꽃감지기 등 34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소방 관련 글로벌 전시장 모습.[사진=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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