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번 총선에도 정치쇄신 공약은 없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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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2-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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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도 정치쇄신 공약은 없다

21대 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정당들이 각종 공약을 활발하게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총선 공약 중 '의정 플레이어'인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는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총선 공약은 포퓰리즘 혹은 반정부 대안정책에 쏠려 있다.

2일 현재까지 여야에서 내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민주당은 청년과 주거복지 등에 대한 맞춤형으로 표심잡기에 집중됐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심판론을 앞세워 탈원전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힘을 쏟았다.

문제는 외부를 향한 공약은 많지만 정작 정당과 국회의원 본인들을 향한 쇄신 공약은 없다는 점이다.

▲이명희·조현민도 한진가 지킨다... 외부세력 힘 빌린 조현아 등 돌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한진가(家)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등을 돌렸다. 조 전 부사장이 외부세력까지 끌어들여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군으로 꼽혔던 이 고문 등의 지지를 잃게된 것. 이로 인해 조 전 부사장의 반란은 미수에 그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신종코로나] 결국 '빨간불' 들어온 한국 기업들, 중국 부품·소재 조달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춘제(중국의 설) 휴가기간을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연장함에 따라 기업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서다. 기업들은 현지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종코로나] 文대통령, 국정동력 회복 고심…대내외 악재 속 돌파구 마련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새해 국정운영의 변수가 생기면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연초부터 ‘확실한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2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평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청와대도 이미 ‘신종 코로나 대응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상태다.

문제는 대내외적으로 국정 운영의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각종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제시하고 있으나, 내세울 만한 수치는 아니고 정치적으로는 총선이라는 ‘벽’이 남아 있다. 비핵화 답보 상태로 외교적으로도 당장 큰 변환점을 맞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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