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바른미래·평화·대안신당 통합협의체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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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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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통합위해 김종인 접촉…김종인이 '하겠다' 말하진 않아"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28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을 향해 중도개혁의 3당 협의체를 이주 내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각 당에서 추천·지정하는 한 사람씩, 3인으로 구성된 3당 협의체를 구성하고 무소속 인사들과 외부 인사도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표는 "호남의 요구는 제3세력 통합을 서둘러 김대중 정치의 맥을 잇고 호남 주도의 정치를 만들어 보라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은 전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제안하고 자신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제3세력 통합을 역행하는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 대표를 제가 한 번 만났다"며 "통합의 길로 가려고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이 최근 '제3지대 신당 창당에 김종인 전 대표가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거짓말'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제가 말한 것은 세 당이 합쳐서 김종인 전 대표를 모셔올 수 있다고 했지, 김 전 대표가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닌데 (손 의원이) 잘못 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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