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부동산 이론과 산업 접목 시도…적극적 문제 해결 모색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20-01-29 0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9대 회장에 이어 20대 회장까지 연임…"다각도 연구로 부동산학 저변 확대 나설 것"

  • "후손들에게 보전된 부동산 물려주고파"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이 최근 인천 계양구 계산동 경인여자대학교 교수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학회장 연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최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달 초 학회의 수장으로 다시금 임명된 데다,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교수 신분으로 후학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속한 대한부동산학회가 부동산 개념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의 대안도 제시하는 학술단체다 보니, 최근과 같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현안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시기면 그를 찾는 사람들도 자연스레 많아진다.

서진형 학회장은 "대한부동산학회는 부동산학의 기초 이론을 수립하고 학문적 이론 및 응용 분야를 연구하며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창립된 비영리학술단체"라며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9대 회장으로 몸담으며 부동산 관련 각종 학술 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부동산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이번 연임을 학회 발전에 더욱 정진해달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올해 우리 학회가 4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에 걸맞은 학회 운영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며 "또 부동산학의 기초 이론을 부동산 및 건설 산업에 접목하는 등 다각도 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동산 문제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부동산학회가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부동산과 인간과의 관계 개선"이라며 "학회가 정부 정책 개발 참여는 물론 국민 경제 및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진형 학회장은 "사실 부동산 연구는 상당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요구한다. 부동산은 우리 세대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도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이 보전된 부동산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프로필
△경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전문위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위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