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단독 브랜드 슈퍼볼 광고...존 레전드 'GV80' 타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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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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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 통해서 '영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

  • - 제네시스 GV80, GV70, 전기차 순차 출시로 북미 시장 성장 지속 목표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단독 브랜드로는 처음 슈퍼볼 광고에 뛰어들었다. 올여름 GV80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하는 제네시스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서 '영 럭셔리(Young Luxury)'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인 존 레전드(43)와 크리시 타이겐(36) 부부가 출연하는 슈퍼볼 광고를 예고했다.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하며 슈퍼볼 광고를 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이다.

존 레전드는 미국 음악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를 10회 수상한 유명한 R&B 가수다. 지난해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존 렌저드를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기도 했다. 그의 아내 크리시 타이겐은 미국 모델 출신 방송인이다.

존 레전드 부부는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과 함께 출연해 그들 부부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고 제작을 맡은 이노션 미국법인의 밥 레이번 크리에이터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영 럭셔리' 브랜드와 존 레전드와 크리시가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젊고 활력이 넘치며 재치가 필요한 럭셔리 광고를 이들 부부가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광고를 설명했다.

슈퍼볼 광고는 1초당 광고비용이 무려 2억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광고 효과가 좋아서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려는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500만~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이번 슈퍼볼 광고를 통해 젊고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14% 역성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미국 제네시스 판매량은 2만1236대로, 전년 대비 105.9% 늘었다.

현재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G70, G80, G80 등 3개의 세단 제품군을 판매 중이다. 올여름 GV80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GV70, 전기차 1종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는 오는 2일(현지시간) 슈퍼볼 2쿼터 경기에 방영된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 GV80 론칭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 받을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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