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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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1-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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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삼립, 가평휴게소 ‘이원일 셰프 협업 메뉴’ 선보여

시흥 하늘휴게소 3층 푸드코트 내부 전경 [사진=풀무원이씨엠디 제공]


명절이면, 해마다 고속도로 정체로 몇 시간을 길에서 보내기 마련이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먹는 간식이 숨통을 틔워 준다.

22일 설을 앞두고 ‘전국 휴게소 맛집 지도’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풀무원 계열 이씨엠디 등 3개사가 합자 설립한 ‘그린익스프레스파크’가 운영하는 ‘시흥 하늘휴게소’는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 국내 첫 도로 위 공중을 가로질러 세운 상공(上空)형 복합 휴게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 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구간에 위치해, 출·퇴근 목적으로 통행하는 이용객이 많다.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시간 운영하는 것이 장점이다.

1층은 휴게소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 어묵,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델리존과 약국, 카페 ‘ttt’ 등이 있다.

푸드코트에는 면요리 전문점 ‘자연은 맛있다’, 랍스터 전문점 ‘뮤토 랍스타’, 30년 전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 ‘코나야’가 등이 있다. 전문 식당가에는 안산 지역 유명 맛집 ‘아씨 삼계탕’, 호텔 조리장 출신이 조리하는 ‘궁중갈비탕’,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 등이 입점했다.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를 선보이는 휴게소도 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서울·춘천 방향 가평휴게소는 이원일 셰프와 협업한 한정 메뉴 4종을 선보였다. 느타리철판불고기와 느타리덮밥, 느타리버섯개장과 잣들깨순두부 등이다. 가평 대표 특산물인 잣과 느타리버섯을 활용했다.

해당 메뉴들은 한식 요리 전문 매장인 ‘팔도 미식’에서 판매한다. 느타리버섯개장과 잣들깨순두부는 푸드코트 내에서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서해안선의 명소로 꼽히는 행담도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휴게소 간식으로 유명세를 탄 ‘소떡소떡(소세지와 떡꼬치)’이 잘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계열사인 네이처브리지가 운영하는 덕평자연휴게소는 수년째 전국 휴게소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린다. 경기도 이천시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에 자리 잡은 덕평자연휴게소의 대표 메뉴는 ‘소머리국밥’이다.

맛집도 좋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운전이다. 롯데제과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설 명절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졸음방지 껌씹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롯데제과의 ‘졸음방지 껌씹기 캠페인’은 명절 연휴나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귀성객이 운전 중 졸지 않도록 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7년째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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