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PGA머천다이즈쇼] 데모데이로 미리 보는 세계 최대 골프용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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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박상훈 | 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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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랜도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려

  • 다수의 한국 골프 기업 참가

올랜도에서 데모데이가 열렸다.
 

PGA머천다이즈쇼 데모데이 [사진=박상훈]


PGA머천다이즈쇼조직위는 1월22일(한국시간) 비공식 행사인 데모데이를 열었다. 2020 PGA머천다이즈쇼는 1월23일부터 1월26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주관으로 열린다.

데모데이는 PGA머천다이즈쇼 전날 열리는 비공식 행사다. 관람객은 입장이 불가능하고, 골프업계 관계자들만이 참석할 수 있다. 선수들은 자신이 소속된 골프용품사의 부스에 방문해 신제품 시타와 피팅에 열중한다. 또한, 그 안에서 용품사와의 미팅 및 재계약, 신규계약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공식호텔에서 데모데이행 셔틀버스를 탔다. 버스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PGA 직원, 용품사 직원, 언론인 등이 탑승했다. 40여분을 달리니 데모데이 행사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장관이 펼쳐졌다. 큼직 큼직한 부스들이 즐비한 모습에서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제품을 써보고 싶어하는 관계자로 행사장은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데모데이로 가는 셔틀버스 [사진=박상훈]


방문자들이 많자 용품사들도 모객에 열을 올렸다. 시간별로 유명 선수의 제품 홍보와 교습가의 레슨이 이어졌다. 그중 코브라골프의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날 부스에는 렉시 톰슨(미국)이 방문해 신제품을 확인했다. 한동안 시타와 대화를 이어가던 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홀연히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코브라, 미즈노, 투어엣지, 스릭슨, 브릿지스톤 등 용품사가 시타장을 만들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퍼팅연습장에서는 캘러웨이 오딧세이, 핑, 이븐롤 등이 눈에 띄었다. 거리 측정기는 니콘이 부스를 만들어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우수성을 알렸다.

그중, 핑은 괴물 퍼터를 들고나왔다. 소형굴삭기에 퍼터 헤드를 단 것으로 헤드는 무게 147kg, 가로 155cm, 세로 34cm로 일반적인 퍼터 헤드라 하기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 이 괴물 퍼터는 지난해 7월 농기계 전문 기업 존 디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핑의 괴물 퍼터 [사진=박상훈]


하루를 꼬박 다녀도 모든 것을 볼 수 없었다. 단지, 데모데이일 뿐인데 말이다. 역시 전 세계의 골프용품이 모인다는 PGA머천다이즈쇼의 명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PGA머천다이즈쇼는 1월23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아주경제는 특파원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계속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PGA머천다이즈쇼는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볼빅(9년 연속)과 엑스페론골프(4년 연속)를 시작으로 보이스캐디, 파워풀엑스, 골프존데카, 솔티드, 파워3 등이 참가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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