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최초 ‘3W 600주’ 달성자 탄생...KFG 시스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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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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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GA) 시장이 불완전판매로 인한 후유증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GA 업계 최초로 ‘3W 600주’ 달성자가 탄생했다.

독립보험대리점인 KFG는 18일 권현숙 KFG 대치지점 FA(재무설계사)가 3W 600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 주에 3건의 보험 계약 체결을 뜻하는 3W는 보험 업계에서 설계사의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다.

2018년 ‘3W 500주’를 달성했던 권 FA는 2년간 꾸준한 영업 활동을 통해서 3W 600주 달성에도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고객과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어진 기록이라 의미가 깊다.

권 FA는 “금융시장에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와 코로나 사태가 겹쳐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700주를 향해 또 다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GA업계는 허위계약, 보험료대납, 무자격설계사 채용 및 임원들의 횡령 등 다수의 불법 행위로 인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는 불법이 발견된 GA업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사실상 폐업 명령과 다름없는 60일간 영업정지와 같은 중징계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3W 600주’ 달성자를 배출한 KFG의 운영시스템이 GA업계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계사의 성실함과 함께 회사의 안정적이고 철저한 관리감독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역사와 시스템이 갖춰진 대기업에는 기록 달성자가 종종 나오지만, 소규모 지사의 연합형태로 운영되는 GA 업계는 기록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회사의 존속 기간이 짧고 설계사의 이동이 잦게 일어나는 것도 GA 업계에서 기록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KFG도 2001년 대한민국 최초로 GA의 포문을 열면서 지사제 형태의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지사제 형태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지점제 형태인 기업형 GA 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본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형 GA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GA시장의 장점과 대기업 원수사 같은 회사의 관리, 감독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관된 규정 속에서 설계사가 안심하고 영업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GA채널을 담당하는 한 정책담당자는 “KFG는 일관된 관리 규정이 오래 전부터 마련되어 있어, 정책 조율을 할 때 지사제 GA처럼 각 각의 지사를 모두 상대하는 것이 아니고 본사 담당자와만 소통을 하면 되기 때문에 지사제 형태의 GA보다 상대적으로 시책 및 유지율 관리에 있어서 관리가 잘 이뤄진다”며 “KFG는 자체 교육시스템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신입들도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완전판매에 대한 교육과 관리, 감독이 잘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내기 좋은 회사”라고 말했다.
 

KFG 대치지점 권현숙FA가 Grand Awards 시상식에서 기록 달성의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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