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유아가 ‘엄마 한글선생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20-01-15 1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튜브 영상 캡쳐]


네 살배기 유아가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 영상이 화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살 유아가 엄마에게 한 한글수업 영상이 SNS에서 화재를 끌었다.

영상을 보면, 4살 밖에 안 된 유아가 한글을 읽는 것은 물론 단호한 어조로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 영상은 엄마가 유아 학습지 회사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학습지 회사에서 이를 유튜브에 홍보용으로 올렸다. 이미 조회수가 10만회에 육박한다.

그런데 영상을 본 학부모들은 홍보용임을 알면서도 ‘4살밖에 안 됐는데 벌써 한글을 읽고, 즐겁게 한글공부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1월은 유아들에게 한글, 수학을 시작하려는 엄마들이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시기”라며 “그러나 자칫 하기 싫은 공부를 유아기부터 시켜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과 종이학습지의 장점을 결합한 블랜디드 러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첫 공부를 시작하도록 하고 공부는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공부를 좋아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 영상 주인공인 하은이도 엄마의 도움없이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다고 한다.

윙크 아동교육연구소 염윤정 소장은“이 영상이 인기인 이유는 4살밖에 안 된 유아가 한글을 벌써 읽는 모습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한글 공부를 너무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하는 것 자체 때문이기도 하다”며 “유아의 학습 동기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에 대한 긍정감이고 4~6세때 부터 만들어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