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신년 소망 ‘건강→자기계발’…결혼·출산은 0.7%에 불과

현상철 기자입력 : 2020-01-06 10:53

[표 = 휴넷]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신년 소망으로 ‘자기계발’을 꼽았다. 매년 1위를 차지하던 ‘건강관리’는 후순위로 밀렸다. 결혼이나 2세 계획을 올해 소망이라 응답한 직장인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월 1일부터 나흘간 직장인 9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0년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와 2위에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습득’이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진행한 같은 설문조사에서 1위는 ‘건강 관리’였으나, 지난해부터 자격증이나 외국어 등 자기계발이 상위권에 오르는 추세다.

휴넷 관계자는 “평생 직장에 대한 불안감에 ‘업글인간(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계발형 사람)’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격증 취득(20.7%) △외국어 습득(20.0%) △이직/창업(17.1%)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17.1%) △저축 등 재테크 성공(13.6%) △연봉 인상 및 승진(6.4%) 순으로 조사됐다.

‘내 집 마련’은 1.4%, 결혼·출산은 0.7%로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94.4%는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1년 전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4.6%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3.7%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이직(24.6%) △창업(20.4%) △승진(7.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은 54.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38.0%였다. 반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7.0%에 그쳤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1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1만9000원) 보다 7000원 증가했다. ‘5만~10만 원 미만’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10만 원~20만 원 미만’ 23.2%, ‘5만 원 미만’ 16.9%, ‘30만 원 이상’ 11.3% 순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