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전쟁 안돼"...미국 주요 도시서 반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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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1-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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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해 제거한 뒤 이란과의 무력충돌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 도시 곳곳에서 4일(현지시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전쟁 반대 시위를 벌였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덴버,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 수십 곳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전쟁은 이제 그만!"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 등 반전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고 거리를 행진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란과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미국 상원 외교위 소속인 민주당 팀 케인 의원은 이란과 어떤 적대 행위도 의회로부터 선전포고 또는 군사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3일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대표 등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4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빅터 스타인브루엑 파크에서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서 미국의 중동 정책을 비판하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도 반전 시위가 열렸다. "더 이상의 전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글씨가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국회 의사당 앞에 모인 반전 시위대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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