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20] LG디스플레이, 일상을 바꾸는 OLED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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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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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Your Lifestyle with LG Display)'라는 슬로건 하에 디스플레이 기술의 확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활용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항공기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춘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디오월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좁고 폐쇄적인 공간에 개방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65인치 밴더블(Bendable) 개인용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파티션, 13.3인치 P-OLED(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등도 항공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OLED의 사운드 기능을 보다 진화시킨 '시네마틱 사운드 OLED' 제품도 선보인다. 77인치 월페이퍼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진동을 만들어내는 '익사이터(Exciter)'를 필름으로 대체했다.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 장만으로 생생한 화질과 화면 일체형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화질은 물론 웅장한 11.2채널 사운드까지 선사하는 88인치 8K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급 호텔 방을 완벽한 개인용 극장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제품 활용 방법을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을 미디어 아트 조형물도 최초로 공개한다. 파도처럼 휘어진 복합곡면의 55인치 OLED 8장으로 구성한 '위빙(Weaving)'은 OLED의 혁신과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자동차용 P-OLED제품의 경우 14인치 계기판,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2장,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커버 글라스에 붙여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조명 및 전방 배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간단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12.3인치의 투명 OLED디스플레이, 차량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 12.8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된다.

저온다결정실리콘(LTPS)기반의 초대형 35인치 대시보드용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의 경우, 화면을 분할해 계기판과 정보디스플레이,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화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발전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접목한 P-OLED를 제안한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효율은 물론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성된 항공기 일등석 공간.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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