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 '뚜렷'... 12월 PMI 두달째 확장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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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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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PMI 50.2... 예상치 상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50.1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자, 전달 50.2에 이어 확장국면이 이어진 것이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중국 제조업PMI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50 미만을 나타내다가 지난달 50 이상으로 회복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전쟁이 한고비를 넘기고 최종 타결 여정에 들어서면서 확장세가 두 달째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날 발표된 비제조업PMI는 53.5를 기록하면서 전월치 54.4를 크게 밑돌았다.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 

 

[자료=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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