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보험의 만남… SK텔링크-교보생명, 알뜰폰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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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1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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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설계사 알뜰폰 요금 전환 시 연 56억원 통신비 절감 기대

SK텔링크가 교보생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통신과 보험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링크는 20일 사용하던 휴대폰과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없이 유심만 바꾸면 되는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양사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교보생명 고객과 임직원이 알뜰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인슈어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교보 러버스 데이터-통화 프리 요금제(월 3만4980원)'의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 11GB에 일 2GB를 추가 제공하며 모두 소진 시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교보 러버스 유심 5GB'는 월 1만2980원에 데이터 5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면 월 5500원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제공되는 '교보 러버스 유심 1GB'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교보 러버스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교보생명의 인문학 콘텐츠인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읽거느'를 통해 문학, 예술, 역사 등 유용한 지식 콘텐츠는 물론, 유명 인사들의 강의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에게 보험-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보험설계사(FP)의 통신비 절감을 통해 영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1만3000여 명의 보험설계사(FP) 중 90% 가량이 요금제를 전환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SK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본부장은 "교육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교보생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특색있는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의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SK텔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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