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BOJ 금리동결·美 탄핵 주시 속에 주요국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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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1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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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29%↓대만 가권 0.85%↓

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하락국면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상원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부담을 줬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8포인트(0.29%) 하락한 2만3864.8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29포인트(0.13%) 내린 1736.11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개장 뒤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이날 오전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또한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정오 무렵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친 뒤 단기금리 목표치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 목표치도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BOJ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경제는 완만한 확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경제 둔화가 내수에 줄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 오른 3017.0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3포인트(0.02%) 오른 10296.29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96포인트(0.11%) 내린 1790.4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영향을 미쳤다.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추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이다.

장 마감 직전 중국 상무부가 미·중 무역협상단이 1단계 서명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수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대만 지수도 7거래일만에 상승폭이 꺽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3.55포인트(0.85%) 내린 1만2018.90에 장을 마쳤다. 소폭 밀린 채로 출발한 가권 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거듭하며 하락 국면으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위인 TSMC도 2.1% 내리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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