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차관 2명 동시 교체… 최기영號, 과학·ICT 새로운 양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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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2-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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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관에 정병선, 자율적 연구 환경조성 스타일로 최 장관 추진정책과 맞아

  • 2차관에 장석영, 글로벌 ICT 강국 위상 한층 제고시킬 인사로 적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2차관이 동시에 교체됐다.

청와대는 19일 차관 인사 발표를 통해 과기정통부 제1차관에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을, 제2차관에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왼쪽)과 정병선 제1차관.(오른쪽)[사진= 청와대]


정병선 신임 1차관은 30여년간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온 정통관료다. 과학기술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걸쳐 공직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과기정통부에선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정 차관은 현장과 원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스타일로, 현재 최 장관이 추진하는 과학정책 방향과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2차관에 오른 장석영 신임 차관 또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맡아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다. 행시 33회로 정보통신부 시절 정보이용보호과장을 시작으로 ICT관련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해 온 만큼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인사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는 최 장관 부임이후 조직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네트워크정책실과 AI국으로 불리는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신설, ICT 정책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맞춰 차관까지 교체하면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속도를 낼수 있게 됐다. 장석영 실장이 차관에 임명됨에 따라 국,과장들의 후속인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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