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방탄소년단 없어도 '케미 뿜뿜'···라인업 풍성

MBC 측이 '가요대제전'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MBC 제공]

MBC 측은 18일 "‘2019 MBC 가요대제전’은 ‘케미스트리’를 주제로 올 한해를 빛낸 최정상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케미' 폭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1일 방송되는 ‘2019 MBC 가요대제전’에는 AOA 던 갓세븐 있지 몬스타엑스 NCT드림 NCT127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국카스텐 규현 김재환 노라조 뉴이스트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성시경 세븐틴 셀럽파이브 송가인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이석훈 장우혁 청하 태민 현아 홍진영이 출연해 2019년의 마지막과 2020년의 시작을 역대급 무대로 장식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MBC는 '가요대제전'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한 뒤, 방탄소년단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자 이를 삭제한 뒤 "확정 라인업은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오는 31일 미국 ABC 방송의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출연을 확정, 뉴욕 타임스스퀘어 공연에 나서기로 하면서 '가요대제전' 불참이 확실해졌다. 이들이 25일 SBS '가요대전'과 27일 KBS '가요대축제'에는 참석하는 만큼,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MBC에만 방탄소년단이 불참하게 아쉬움을 더하게 됐다.

‘MBC 가요대제전’의 MC는 올해도 임윤아, 차은우가 맡아 역대급 비주얼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대세’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성규가 새로운 MC로 합류해, 세 명의 MC가 보일 호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MBC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