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금융' 국제금융협력포럼 개최

여섯 번째 국제포럼…2014년 이후 매년 개최

금융위원회는 10일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여섯 번째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금융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 상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14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피에르 페링(Pierre Ferring)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Tun Tun Naing) 미얀마 사무차관 등 해외 고위인사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파키스탄 주택금융공사, 라오스 예금보험공사 등 총 13개국 해외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방한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개최됐다.

아울러 ADBI, WB, EBRD 등 국제기구에서도 참석해 글로벌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삶의 모든 면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과 디지털 전환의 특징인 초연결사회의 도래, 플랫폼 경제로의 전환, 산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출현에 관해 설명하고 이런 변화에 직면한 한국 정부의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발언했다.

특히, 혁신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며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 확대 및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여섯번째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제공]